자신과 친생자관계를 끊고 영희를 데려오겠다는 보영의 말에 남주는 그렇게 한다면 자신 역시 영희가 순철의 딸이 아님을 세상에 밝히겠다 말한다. 이에 보영은 남주에게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남주의 반지를 꺼내 보이며 순철을 그렇게 만들고 영희까지 불행하게 만든 널 용서하지 않겠다하는데….
결혼을 깬 이유를 묻는 강호에게 영희는 자신의 마음이 변했을 뿐이라며 모질게 강호를 밀어낸다. 한편 순철이 죽는 날 별장에 오지 않았냐는 보영의 질문에 거짓으로 발뺌하는 남주를 보며 보영은 순철을 죽게 한 것이 남주라 확신하게 된다. 그리고 그런 남주를 용서할 수 없다며 소송을 통해 남주와 법적인 친생자관계를 끊겠다 결심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