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별설' 조안, 피아노 연습에 몰두

'바다위의 피아노' 여주인공들, 23일부터 피아노 레슨에 돌입

 

최근 결별설로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조안이 피아노에 몰입했다. 결별설이 터진 바로 다음날 영화를 위한 피아노 연습에 참여해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3월에 막내리는 인기 공연들피아니스트들의 음악에 대한 열정과 운명적이고 애절한 사랑을 그릴 영화 '바다위에 피아노'의 여주인공인 조안과 유인영이 지난 23일부터 채경화 음악감독의 지도하에 본격적인 피아노 레슨에 들어갔다. 극 중 조안은 실어증에 걸린 피아노 천재로 대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제작사인 유민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서울 용산사옥에 피아노 교습실을 특별히 마련하고, 독일 음대에서 음악박사 학위를 받은 채경화 음악감독이 직접 주인공들에게 레슨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어 "결별설에도 전혀 내색하지 않고 밝은 표정으로 피아노 연습에 임했다"고 설명했다.

 

채경화 음악감독은 첫 레슨 후 "조안과 유인영 등 두 여배우가 비교적 음악성이 있어 조금만 노력한다면 단기간 안에 피아노 연주 부문 촬영은 순조로울 것 같다"고 재능을 높게 평가했다.

 

송동윤 감독은 "연습 장면을 보니 이제 맘이 놓인다"며 "수채화처럼 펼쳐지는 아름다운 배경과 특별한 사랑 이야기를 통해 메마른 현대인의 감수성을 살리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바다위에 피아노'는 다음주 중으로 남자 주인공 캐스팅을 마치고, 4월 말 크랭크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