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여고 졸업생 이이영·김송현씨 부산서 판사로 첫출발

(왼쪽부터) 이이영씨, 김송현씨. (desk@jjan.kr)

같은 학교 동문 선후배가 사법연수원 생활을 마치고 나란히 부산지역에서 법조인으로서 첫 출발을 내디뎠다.

 

지난 2007년 제49회 사법고시에 합격한 전북여고 12회 졸업생 이이영씨(31)와 16회 졸업생 김송현씨(27)가 부산지원과 부산동부지원에서 23일 법조인 생활을 시작했다.

 

이들은 졸업 후에도 선배 특강을 통해 후배들에게 진학에 대한 조언을 해왔으며, 연수비 일부를 모아 가정 형편이 어려운 후배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하기도 했다.

 

전북여고 유근석 교장은 "두 졸업생의 판사 임용을 전북여고인의 마음을 모아 축하한다"며 "모교를 사랑하는 따뜻한 정신이 애향 애국의 뜨거운 불씨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