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경영방침에 따라 품질문제를 안전문제로 격상시켜 자체적으로 리콜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리콜 대상 차량은 국내에선 지난해 12월6일 이전 생산된 약 4만6천대이고, 미국에서는 지난 16일 이전 생산분 중 지금까지 판매된 1천300여대다.
현대차는 리콜 결정을 금주 안으로 국토해양부와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통보하고, 3월 중으로 자발적 리콜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 미국 딜러점의 자체 점검 과정에서 신형 쏘나타의 앞문을 열 때 레버 바로 밑쪽의 잠금장치가 함께 밀리면서 밖에서 문을 닫으려 할 때 닫히지 않는 사례가 2건 확인됐다.
앞서 미국의 자동차 전문지들은 이 같은 결함으로 미국에서 신형 쏘나타 판매가 중단됐다고 보도했으나 현대차는 판매 중단 사실에 대해서는 부인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