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관으로 실시하는 이 서비스는 쌍치면에 거주하는 24명의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주1회, 한국어와 수공예, 문화이해, 가족상담 등의 서비스가 중점적으로 펼쳐진다.
이번 교육서비스는 군이 지난해 관내 거주 다문화가정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수렴한 결과, 대부분의 이주여성들이 그동안의 방문교육 서비스는 5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적인 제약으로 충분한 교육을 받을 수 없다는 애로가 있음을 파악하고 보다 많은 대상자가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서비스를 펼치게 된 것이다.
교육은 매주 2회 전문강사를 파견해 한국어교육, 부부교육, 취미교육, 문화이해교육 등을 중심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교육은 쌍치어린이집에서 선뜻 교육장소를 무상으로 제공해 줘 교육에 참여하는 이주여성들이 마음놓고 아이를 맡기고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됨에 따라 보다 효과적인 교육이 가능해 지면서 다문화가족들로부터 더욱 많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순창군에는 현재 235명의 다문화가족 이주 여성이 거주하고 있으며, 국적별로는 중국 55, 일본 37, 필리핀 37, 베트남 74, 캄보디아 15, 우즈벡 7, 태국 7, 몽골 3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