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동절기 폭설, 한파로 인해 얼었던 지반이 기온 상승과 함께 융해되면서 축대나 절개지, 옹벽, 교량, 공사장 건축물 등의 붕괴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비해 군은 전담 T/F팀을 구성하고 다음달 20일까지 재난취약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군 재난관리과 주관으로 내달 2일부터 9일까지 특정관리대상시설물 72개소에 대해 무진장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대한건축사협회 등과 함께 유관기관 합동 안전점검을 벌인다.
해빙기 재난 취약시설에 대한 분야별 점검사항은 건축물과 부대시설의 안전성 및 관리실태, 전기·가스·소방시설의 안전성 및 관리실태, 각종 안전사고 예방 이행실태 등이다.
유사시를 대비한 비상연락체계 구축상태, 노후 위험교량과 건축물은 파손 및 균열, 침하 등 결함부위도 점검한다.
군 관계자는 "계절적으로 안전사고에 취약한 시기인 만큼 재난취약시설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들도 많은 관심을 갖고 안전사고 예방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