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댐 맑은 물 우리가 지킬게요"

댐관리단, 주민·어린이 22명 물감시원 위촉

용담댐 어린이 물감시원으로 위촉된 안천초등학교 학생들. (desk@jjan.kr)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전북지역본부 용담댐관리단(단장 이관효)은 지난달 26일 댐유역 전지역을 감시할 수 있는 물감시원 및 미래 녹색성장리더 어린이물감시원 위촉식을 가졌다.

 

위촉된 물감시원은 용담댐유역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 10명과 미래녹색성장 리더 안천초등학교 어린이물감시원 12명 등 모두 22명으로 구성됐다.

 

위촉에 따라 이들 물감시원들은 해당지역의 상시감시와 함께 수질오염사고와 같은 비상상황 발생시 신속한 연락체계를 취하는 등 수질오염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한 예찰활동에 나서게 된다.

 

용담댐 물감시원은 지난해 낚시꾼 및 행락객 계도 등 환경오염행위 감시·계도 1154회, 저수지 및 하천 쓰레기 청소 수거조치 542회 등 용담호 수질보호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실제로 현재 용담호 수질은 COD 2.9ppm으로, 호수수질기준으로 Ⅰ-b등급(좋음)을 유지하고 있지만 홍수기에 유입될 수 있는 탁수 및 부유물에 대비, 댐상류 유입하천에 대한 감시와 경계를 게을리 할 수 없는 실정이다.

 

이에 K-water 용담댐관리단은 내실있는 물 감시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가 발굴하고 물감시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로 효과적인 유역관리와 오염물질 사전 처리에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