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못자리용 상토 공급

순창군이 고령화로 인한 농촌의 부족한 노동력 부담을 덜고 영농편의를 제공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자 올해도 벼 육묘용 상토 공급에 나선다.

 

이를 위해 군은 총 1억 1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전 읍ㆍ면 304개 마을을 대상으로 1만1000㎥(15톤 덤프트럭 1100대 분량)의 상토를 오는 3월 5일부터 15일까지 공급할 예정이다.

 

여기에 소요되는 상토는 인계면 노동리 산 72번지 1만7157㎡ 중 9500㎡규모의 인계농공단지 성토용 토석채취장에서 채취할 예정이며, 이 곳 상토는 농업기술센터에서 토양검정을 실시한 결과 적정 상토로 검증받은 바 있다.

 

이와함께 군은 오는 3월 10일부터 30일까지 20일간 총 사업비 1억9000만원을 투입해 조생종 벼 재배지역인 복흥ㆍ쌍치면 지역 농가를 중심으로 벼 어린묘용으로 쓰일 공장용 상토 50톤을 11개 읍ㆍ면 1400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원활한 상토공급을 위해 우량묘 육성과정에서 현장 영농지도에 철저를 기해나감은 물론, 상토원 사용 후 남은 흙으로 인한 주민통행 불편이나 교통사고 위험요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지도감독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