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서 SBS드라마 '검사프린세스' 촬영

유럽의 이국적 풍광이 아름다운 무주리조트가 SBS 새 수목드라마 '검사프린세스'와 조우한다.

 

3일 무주리조트에 따르면 SBS 새 수목드라마'검사프린세스' 제작진이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한국판 알프스 무주리조트에서 드라마를 촬영한다.

 

덕유산을 품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지는 특1급 호텔 티롤과 알프스의 한 마을을 고스란히 옮겨 놓은 듯한 유럽풍 카니발거리와 드넓은 슬로프에서 드라마를 촬영하는 것.

 

당초 국내 유명리조트가 이번 드라마 촬영지로 물망에 올랐지만 호텔 티롤의 오스트라아풍 이국적인 향취가 물씬 풍기는 차별화된 인테리어가 연출팀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해 '찬란한 유산'으로 40% 시청률을 기록한 소현경 작가가 호텔 티롤 객실을 염두에 두고 작품을 구상했다는 후문이다.

 

지난해 KBS드라마 '아이리스'를 통해 여전사 역할로 호평 받았던 배우 '김소연'과 능글맞은 캐릭터로 변신을 시도하는 '박시후', KBS드라마 '추노'의 짐승남 '한정수' 등 국내 유명 배우가 총출동해 호텔 티롤 객실과 연회장, 카니발스트리트, 만선슬로프 등지에서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오는 31일 첫 선을 보이는 SBS 새 수목드라마 '검사프린세스'는 초임 여검사 마혜리(김소연)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다.

 

한편, 영화와 드라마 광고제작사로부터 끊임없이 촬영 러브콜을 받고 있는 무주리조트에서는 그간 KBS드라마 '여름향기'와 '봄의 왈츠', '꽃보다 남자', 영화 '국가대표' 등 다양한 촬영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