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벚꽃 다음달 7·8일께 절정 예상

올 봄 벚꽃이 피는 시기는 평년보다 약 6일 빠르지만 지난해보다는 3일 정도 늦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기상대는 오는 21일 제주도 서귀포를 시작으로 남부 및 영남 동해안은 23~31일, 중부 및 영동 지방 4월 1~10일, 중부 내륙 및 산간 지방은 4월 10일 이후에 벚꽃이 개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주에서는 다음달 1일께 벚꽃이 필 것으로 보인다.

 

전주기상대는 벚꽃은 전국 기상관서 관측표준목인 왕벚나무를 기준으로, 한 그루에서 세송이 이상이 완전히 피었을 때를 개화로 보고, 만개까지 일주일 정도 걸리는 점을 감안해 전북지역은 다음달 7~8일께 꽃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