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사람] (주)푸름이닷컴 최희수 대표

"아이들 독서 습관이 지적능력 향상"…'배려깊은 사랑…' 진안 특강

"영재는 타고 나는 게 아닙니다. 누구나 책읽기를 통해 영재가 될 수 있고, 자연과 가까이 지내는 농촌이야말로 아이들에게 교육을 위한 가장 좋은 환경입니다."

 

자연속에서 독서만으로 두 아들을 '독서영재'로 키워낸 (주)푸름이닷컴(www.purmi.com) 대표 최희수씨(49)의 색다른 교육지론이다.

 

'푸름이 아빠'로 더 유명한 최씨는 토종교육법인 '푸름이 독서영재교육법'을 정립시켰고, 이를 푸름이닷컴을 통해 세상에 전파해 오고 있다.

 

300여권의 육아서를 읽으면서 스무살 푸름이를 키운 경험과 2000회가 넘는 강연을 하면서 만난 부모들을 통해 얻은 생생한 사례들이 그 디딤돌이 됐다.

 

"자녀교육은 단순한 애정보다 부모의 명확한 원칙이 있어야 한다"고 조언할 만큼 그의 교육신념 또한 확고하다.

 

따라서 자녀를 영재로 키우려면 "자연을 통한 교육과 언어를 중시하고, 책에 아낌없는 투자를 하며, 잦은 칭찬과 함께 적극적인 스킨십을 해줘야 한다"고 일러줬다.

 

최씨는 "푸름이는 누굴 닮아 그렇게 머리가 좋으냐" 물어오는 이들에게 "'아무도 닮지 않았다. 사랑으로 키우면서 책을 굉장히 많이 읽어줬을 뿐'이라 답했다고 한다.

 

그가 푸름이의 영재성을 끌어내는 데 쓴 방법 또한 책읽어주기였다. 아이를 가졌을 때부터 책을 읽으면서 아이와 대화를 나누고, 전투하듯 책을 읽어줬다.

 

이를 통해 (푸름이의) 지적능력을 키워주는 한편, 정서적 안정을 위해 스킨십과 많은 칭찬도 빠뜨리지 않았다고. 칭찬은 바람직한 행동을 이끌어내는 열쇠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 결과, 푸름이가 경기 금촌초등학교에 입학할 무렵 CBS영재학술원에서 IQ 141로 영재 판정을 받은데 이어 이듬해 대통령에게 '영재1호'로 보고되는 독서영재로 키울 수 있었다.

 

최씨는 "책읽기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린 일"이라며 "초등학교 이전에 독서습관을 기르고 몰입상태까지 이르게 되면 이후 아이의 지적능력은 무서운 속도로 성장한다"고 조언했다.

 

400여종의 책을 펴냈던 출판인 최씨는 푸름이가 일반인들에게 알려졌던 1999년부터 푸름이를 키운 얘기를 들려주는 자녀영재교육 전문강사로 뛰고 있으며, 대표적인 저서로는 '푸름이 이렇게 영재로 키웠다'가 있다.

 

그러한 그가 지역 학부모들의 열화와 같은 초빙요청에 따라 진안군청에서 4일 열린 마이학당 강사로 참여, '배려깊은 사랑이 행복한 영재를 만든다'를 주제로 열띤 강연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