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업체 올부터 3년간 2707명 신규채용

국가·지방산단 입주 기업 대상 조사결과

군산에 입주한 업체들이 올해부터 3년 동안 2700여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어서, 지역의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산시가 최근 국가산단 및 지방산단에 입주한 540여 업체를 대상으로 '신규인력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120여 업체가 올 상반기부터 2012년까지 총 2707명의 채용계획을 세운 것으로 파악됐다.

 

올 상반기에는 94개사가 632명을, 올 하반기에는 84개사가 583명을, 2011년에는 67개사가 622명을, 2012년에는 57개사가 870명을 각각 선발한다.

 

시는 이번 조사에서 미처 신규채용계획을 수립하지 못한 업체들까지 가세한다면, 신규인력의 채용전망은 밝을 것이라는 청사진을 제시하기도 했다.

 

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지역의 '청년 실업자 우선 채용'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관내 청년 실업자들이 채용계획이 있는 입주업체에 우선적으로 채용될 수 있도록, 시는 인센티브 부여 방안 등 업체 관계자와의 협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이와함께 지난해 12월에 기능공 숙련을 위해 군산에 설립된 '전북인력개발원 산하 능력개발센터'와 함께, 신규채용 기업의 수요에 맞는 맞춤형 기능인력이 제때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