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회째를 맞는 김제 모악산 벚꽃잔치가 오는 4월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모악산 주차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모악산 명산 만들기 일환으로 추진되는 올 모악산 벚꽃잔치는 다양한 문화공연과 체험, 전시행사 등으로 꾸며지며, 만개한 벚꽃과 함께 봄내음을 한껏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의 경우 지난해 많은 인기를 끌었던 지평선 한우부스 및 농특산물 전시 판매장을 상시 운영, 풍요로운 김제 이미지를 극대화 시킬 예정이며, 테마별로 다양한 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행사의 질을 높이고, 한국철도공사 상품개발팀과 협력하여 수도권 관광객 유치를 위한 벚꽃열차를 운영, 지역소득 창출에 기여하는 축제로 승화시킨다는 복안이다.
특히, 봄꽃이 만개하는 기간인 점을 고려, 금산사 일대 및 금평 저수지 생태 탐방로, 연리지 탐방로, 청도리길 일원의 드라이브 코스 등을 대대적으로 홍보, 상춘객들의 춘심(春心)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모악산 벚꽃잔치는 그동안 실시해 오던 전·군 간 벚꽃잔치를 실시하지 않는 대신 지난 2008년부터 모악산으로 장소를 옮겨 개최하고 있다.
이건식 시장은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모악산 벚꽃축제에는 대략 30여만명의 관광객이 다려 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금번 벚꽃잔치를 통해 모악산을 전국 최고의 명산으로 만들고 알리는데 주력하는 한편 주변 상가 활성화도 도모하는 일석이조의 벚꽃잔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