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J리그 FC도쿄에 스카우트된 김영권 선수(21·전주대 체육학과 2)가 모교인 전주대학교에 1억원의 대학발전기금을 전달했다.
9일 전주대를 방문한 김선수의 아버지 김성태씨는 대학발전기금과 함께 "학교는 떠나지만 마음만은 모교에 있다. 후배들을 위해 유용하게 쓰이길 바란다"는 김선수의 메시지를 전했다.
해성중과 전주공고를 졸업, 전주대에 입학한 김선수는 지난해 이집트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의 중앙 수비수로 활약했다. 김선수는 축구 스킬이 뛰어나 세계 각국에서 스카우트 제의가 따랐으며, 2112년 런던올림픽 국가대표로도 선발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