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팔덕지구 농촌용수개발사업 '첫 삽'

400억 투입 2013년 완공

순창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팔덕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 기공식이 11일 오후 팔덕면 청계리 일원에서 열렸다.

 

이날 기공식은 김경안 한국농어촌공사 감사를 비롯한 강인형 순창군수, 양승종 순창군의회의장 등 지역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사업은 오는 2013년 완공을 목표로 국비 약 400여억원이 투입 될 것으로 예상되며 저수지 1개소, 양수장 2개소, 용수로 21조 18Km등이 신설되는 공사다.

 

또한 순창군 팔덕면, 금과면 일원 24개리 727ha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등 공업용수, 생활용수등 미래에 물부족을 대비해 다목적용수확보를 목적으로 시행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물이 부족한 시기에 안정적인 농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게 되고 홍수 등 자연재해를 막고 기존의 노후 된 저수지 시설을 보강해 최근 이상강우에 의한 재해 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강천산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저수지 수변지역을 개발 함으로써 지역주민에게 쉼터 제공과 도농교류 공간조성을 통해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1석 2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