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특히 하천 생태체험학습 프로그램의 명칭을'맹모, 하천생태지교'라고 정해 눈길을 끈다. 맹자의 어머니가 자식 교육을 위해 세 번이나 이사를 했다는 고사성어(맹모삼천지교)를 모티브로, 만경강을 따라 걸으며 하천에 서식하는 동·식물의 생태와 강의 역사·문화를 제대로 체험하자는 취지다.
올해 연중 실시되는 체험학습은 '봄나물과의 동행'·'생태숲 따라 걷기'·'자전거 그린투어'·'만경강 발원지 기행'·'철새 탐사' 등 4계절 테마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도내 유치원과 초·중·고교 및 대학교를 비롯, 각 기관·단체, 동호회 등이며 일반 시민모임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참가 인원은 1회당 18~40명 정도이며, 올해 총 30차례에 걸쳐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참가 및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만경강 생태체험 참가를 희망하는 학교와 단체·동호회는 만경강생태하천가꾸기 민·관·학협의회 사무국(285-5657)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mankyunggang.org)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