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처음 시작된 이 축제는 그동안 농림수산식품부의 최우수 농촌 잔치로 선정됐으며 학원농장 일대는 연간 60만명의 상춘객이 찾는 나들이 명소로 자리잡았다.
'보리밭 샛길로, 상쾌한 봄나들이를!'를 슬로건으로 한 올해 축제는 보리 개떡만들기와 샛길 걷기, 보리피리 불기, 시골길 자전거·꽃마차 타기 등 옛 추억과 애틋한 향수를 떠올리는 각종 체험행사로 꾸며진다.
또 휴일에는 노사모와 국악공연, 보리밭에서 펼쳐지는 통기타 공연과 시낭송,어린이 국악뮤지컬 등이 마련된다.
시골장터와 농특산품 판매장에서는 봄나물에 고추장을 넣어 비빈 보리밥과 보리개떡, 보리뻥튀기, 복분자와인 등을 맛볼 수 있으며 청정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살수 있는 시골장터도 열린다.
진영호 축제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보리밭의 경관과 함께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여유를 제공할 것"이라며 "인근에는 고인돌유적지와 선운산 동백숲, 고창읍성등 관광지가 많고 복분자술과 풍천장어 등 먹을거리도 풍성해 나들이 장소로 제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