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본부장 김종운)은 12일 RPC조합장협의회를 개최하고 RPC 경영혁신과 고품질쌀 생산 의지를 다짐했다.
이날 협의회는 지난해 지역농협들이 자체 매입벼 물량 증가로 인해 재고관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올해는 더욱 철저한 계약재배를 통한 고품질쌀 생산으로, 양곡사업 경영난을 극복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농협이 지난 연말연초에 매입한 2009년산 벼 물량은 37만 5000톤(4200억원)으로 2008년산 보다 1만 5000톤을 더 매입, 농가 부담을 덜어 주었다. 그러나 최근 쌀 값이 하락, 벼 한 포대당 가격이 수확기보다 4000~5000원 이상 하락하는 바람에 손실이 늘어나고 있다.
다만 최근들어 쌀값이 조금씩 호전되고, 또 단경기 이전에는 예년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손실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농협 관계자는 "재고관리를 철저히 하고, 쌀의 고품질화를 이뤄야 매년 반복되는 쌀값 문제도 해결하고, 전북쌀의 경쟁력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