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 등 도내 화재 잇따라

 

도내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 인명과 재산피해를 냈다.

 

15일 오전 11시10분께 군산시 문화동의 한 상가 5층 헬스장에서 불이나 이용객 13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 불은 헬스장 2044㎡ 중 100㎡를 태우고 3500만 원 상당(소방서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이용객 최모씨(47·여) 등 13명이 연기에 질식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인력 60명과 소방차 18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펼쳤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내부에서 작업하던 인부가 산소 절단기를 사용하다 불꽃이 튀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에 앞서 14일 밤 10시 40분께 정읍시 태인면 태창리 용신마을의 한 주택에서 불이나 주인 서모씨(53)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