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정의 알면 보이는 재테크] 신혼부부 저축은 물론 소비 계획도 세워야

공공기업체 근무 2년차인 한상연(28)씨는 결혼을 앞두고 어떻게 재테크를 해야 할지 생각이 많아 졌다.

 

결혼 날짜는 잡혀 있고, 내집 마련에 대한 계획으로 결혼 예정자와 많은 상의 후에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상담을 하게 되었다.

 

재테크의 기초가 되는 필수 금융상품에 가입하는 갓이 최우선이다. 일반적으로 주택청약종합저축, 입출금이 자유로우면서도 이자가 높은 상품에 가입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미혼일 때는 가족에 대한 책임 부담이 필요 없지만, 결혼을 하면서는 종신보험에 가입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종신보험이 부담된다면 정기보험에 가입을 하거나 실손형 의료보험을 반드시 갖고 있어야 한다. 이때 보장성 보험료는 월 수입의 10%를 넘지 않도록 해야 저축액을 늘릴 수 있다.

 

결혼 초년기에는 종자돈 마련이 중요하기 때문에 부부 합의하에 단기와 중기 장기계획을 세우고 그 재무계획을 실행하기 위한 원칙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결혼 초년기에 가장 시급한 자금은 내집 마련이라고 할 수 있는데, 내집 마련을 위해서는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이 필수다. 집을 구입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새로 짓는 아파트를 분양받으려면 청약통장이 있어야 한다. 청약저축 불입액은 월 2만 ~ 50만원 사이에서 정할 수 있는데 월 10만원이상 금액으로 가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때, 꼭 알아야 될 사항은 주택청약종합저축은 청약을 받는 필수 조건일 뿐임을 알아야 한다.

 

급여이체 계좌로는 입출금이 자유로우면서 우대 금리를 주는 상품을 은행에 개설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급여이체를 통해 주거래 은행을 갖고 있으면 예.적금에 가입하거나 대출받을 때 유리한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필수 금융상품에 가입하고 남는 돈이 있다면 그다음 연금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필요하다.

 

노후 자금마련은 빠르면 빠를수록 쉬워진다. 60세에 퇴직을 한다고 가정을 한다면 30년이상을 불입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처음에는 소득의 10%이내에서 가입한 다음 소득 증가에 따라 금액을 늘려 연금에 가입하면 된다.

 

필수 금융상품에 가입을 했다면 재테크를 통해 달성하고 싶은 재무목표를 갖고 있어야 한다. 목표를 세운 후에는 전략과 실천방안을 구체적으로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목표를 세웠다면 자신의 재무상황을 진단해 보고 현금흐름표를 작성을 해서 한달의 수입과 지출 내역을 상세하게 적어 저축과 투자에 쓸 수 있는 돈이 얼마인지를 파악해 보는 것이다.

 

한상연씨와 같은 경우에는 결혼 초년기로써 내집마련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3 ~ 5년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투자자산의 비중을 높게 가져갈 필요가 있다.

 

또한 뚜렷한 재무목표가 없다면 1년내 1000만원, 2년내 3000만원, 1억원 종자돈 마련 계획을 세우는 것도 바람직하다.

 

재테크에 있어서는 저축의 계획도 중요하지만 소비에 대한 계획도 필요하다. 따라서 카드관리에 대한 자신이 없다면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병행할 수 있는 신용카드를 선택해서 사용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예를 들면 10만원이하 금액은 바로 결제가 되게 설정을 하면 통장에서 즉시 결제가 가능하다.

 

재테크의 기본은 안 쓰는 것, 즉 올바른 소비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