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이 트렁크를 끌고 청사 안으로 들어가자 상식은 손을 흔들다가 이내 혜영에게 전화를건다. 전화를 대신 받은 경우는 hiv 포지티브 산모가 와서 바쁘고, 이에 상식은 혜영의 안부를 묻다가 수화기를 내려 놓는다. 그 시각 혜영은 산모 정숙의 상태를 살펴보다가 양수가 파열되었음을 알고는 다급해진 채 수술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