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천에서 '세계 물의 날' 행사

전북 전주시는 19일 전주천 둔치(옛 덕진보 철거지역)에서 환경단체 회원과 주민, 공무원 등 2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8회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행사에서는 갯버들 시집보내기, 수달 숨을 곳 만들기, 갯버들 식재, 전주천 청결활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 전주 여울초등학교와 서일초등학교 학생 300여 명이 수달을 보호하고 안정적인 서식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물억새 5천 그루를 심었다.

 

유엔은 1992년 제47차 유엔 총회에서 수자원 고갈 문제와 수질오염을 해결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매년 3월22일을 '세계 물의 날'로 제정, 선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