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년은 보영의 딸이 남주가 아닌 영희란 사실에 경악하고 모든 것을 알면서도 태민과의 결혼을 추진한 남주에 대한 분노 도극에 달한다. 한편 태민과 영희의 결혼소식에 충격을 받은 강호는 남주에게 결혼해서 미국으로 가자는 말을 하고 이에 남주는 강호가 자신을 살렸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