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효원'이 이끄는'한양 검계'는 연이어 양반들이 살해당하고 그 혐의가 자신들에게 향하자 급히 회합을 소집한다.' 천수'를 비롯한 검계의 젊은 간부들은 살인자들을 찾게 되고 급기야 살인의 배후에 남인의'오태석'영감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뒤늦게 동이의 행방을 알게 된 아버지 최효원
은 살해 위험에 처한 동이를'게둬라'의 집에 숨기고, 이를 모르는 동이는 집을 탈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