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최근 식생활의 급격한 변화와 비만에 따라 날로 증가하는 만성질환자를 위해 한의약 날씬이 체조교실을 운영,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 체조교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한의약건강증진허브보건소로 선정돼 지난달부터 다음달 30일까지 3개월 동안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한방 날씬이 체조교실은 체질량 지수(BMI)가 25이상인 지역주민 30여명을 선정해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주 2회 운영하고 있으며 관리는 공중보건의 박주선씨 등 한의사 3명과 운동지도사 1명, 보조인력 3명 등이 맡는다.
순창읍 권진녀씨(36·여)는 "날씬이 체조교실이 참여한 이후 시작 전과 비교 했을 때 체중이 7kg정도 감량됐다"며 만족해 했다.
체조교실 담당자 조남숙씨는 "비만치료는 단시간에 효과를 볼 수 없으므로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도 지속적인 운동과 식이요법을 꾸준히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