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마을만들기협의회(회장 강주현)에서 추진하는 '농촌을 알고 마을을 느끼자'란 사업이 농림수산식품부의 2010년 도농교류협력사업에 선정돼 22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공모사업은 도시가족들의 다양한 계층을 상대로 농촌의 대표적인 가치와 중요성을 테마로 설정하고, 가족여행의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정감있는 프로그램으로 짜여졌다.
이에 따라 농촌을 알고 마을을 느끼자란 프로그램은 '다섯가지 이야기가 있는 마을여행'이란 주제로 내달부터 11월까지 약 10여차례에 걸쳐 선보이게 된다.
테마는 △도시농부를 꿈꾸며 △희망을 노래해요 시골학교운동회 △우리마을에는 제비가 있어요 △청년들의 마을보물찾기 △추수감사 우리 먹을거리 한마당으로 구성돼 있다.
군 마을만들기협의회는 앞으로 대표적인 농촌지역의 가치와 특성화된 대상으로 놀토나 연휴, 방학을 활용해 당일, 1박2일, 2박3일의 가족여행, 캠프 형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직접 전주 등 도시권내 아파트단지 도시가족과 직접 만나는 프로그램도 곁들일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도농교류협력사업으로 지역의 농촌의 가치를 알리며, 기존의 농촌체험이 갖고 있는 단순방문에서 벗어나 서로 교감을 통해 얻어지는 도시와 농촌의 협력관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도시지역 거주자 중 진안군의 농촌마을을 방문하고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은 마을만들기협의회(430-2922), 도농교류센터(432-024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