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민간자본보조로 이뤄지는 가축분뇨공동자원화사업은 현재 사업대상자 및 공법업체 선정이 완료되고 기본설계 단계에 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오는 6월말까지 인·허가 완료와 함께 착공하고 늦어도 연말까지는 준공은 물론 시험가동에 들어간다는 목표다.
국·도비가 포함된 보조금 24억, 융자 6억 등 총 30억원이 소요될 이 시설 가동으로 연간 2만4000t의 액비와 6000t의 퇴비가 생산될 전망이다.
이렇게 생산된 액·퇴비는 식물→가축→퇴·액비→식물 등 이른바 자연순환농업의 선순환을 이루게 된다.
군은 가축분뇨공동자원화시설 가동을 통해 환경오염 방지와 축산·경종농가 소득증대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군 관계자는 "군이 역점시책으로 추진중인 '유기농밸리 100사업'에서 축산분뇨의 퇴비화는 친환경 유기농의 시발점"이라 들고, "장기적으로 유기농법과 연계한 자연순환농업 확대를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