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6년 산림청으로부터 산촌 대상마을로 선정된 진안 안천면 신괴리 지사마을이 4년여에 걸친 준비기간 끝에 비로소 산촌생태마을로 거듭났다.
이에 따라 대덕산 아래 현지에서는 지난달 31일 주요내빈 및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촌생태마을 준공식이 열렸다.
이번에 준공된 지사 산촌생태마을은 특히, 황관선 추진위원장을 중심으로 수차례의 마을회의를 거쳐 기본설계부터 조성까지 지역주민의 참여 속에 상향식으로 조성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지사 산촌생태마을의 탄생을 위해 추진위는 2007년 실시설계를 벌인 데 이어 2008년과 2009년 2개년에 걸쳐 총 사업비 12억5300만원을 들여 마을안길 포장, 마을쉼터를 조성하는 데 일조해 왔다.
이같은 생활환경개선사업과 아울러 산촌휴양관, 마을공동창고, 대형관정, 오미자·고사리·호두 재배단지 등 생산기반조성 사업을 이끌었다.
준공과 함께 도시민들이 산촌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휴양관을 비롯해 고사리 채취, 오미자 따기, 호두 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