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베테랑 프레드 커플스(미국)가 마스터스대회에 복귀하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연습 파트너로 결정됐다고 1일 AP통신이 보도했다.
셸휴스턴오픈에 출전하기 위해 텍사스주 험블에 머물고 있는 커플스는 "정확한 시간은 모르겠지만 마스터스가 개막하는 다음 주 월요일 우즈와 함께 연습 라운드를 한다"며 "그가 샷을 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커플스는 "연습라운드를 함께 하더라도 우즈의 사생활에 대해 물어보지 않겠다"면서도 "팬들의 우즈의 복귀를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하기는 하다"고 덧붙였다.
50세가 된 커플스는 1992년 마스터스에서 우승했으며 올 시즌 시니어 투어에서 3승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