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립국악단(상임지휘 신용문)이 해마다 이어가고 있는 '명인명창의 밤'이 2일 오후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열린다.
올해는 이동규(창사·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 예능 보유자 후보) 원장현(대금·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지도위원) 김남은(해금·이화여대 교수) 김수연씨(창·사단법인 판소리보존연구회 부이사장)가 초대됐다.
시립국악단의 정악합주 '천년만세'를 시작으로 협연자들과 함께 우리나라 시조시를 관현악 반주에 얹어 부르는 성악곡인 가곡 언락·편락, 음계변화가 다채로우면서도 자연스러운 '원장현류 대금산조'를 편곡한 대금협주곡 '원장현류', 조금 무거우면서도 담백한 맛을 지닌 '한범수류 해금산조'를 편곡한 해금협주곡 '한범수류', 창과 관현악의 만남인 '춘향가 중 어사출도 대목'을 들려준다. 시립국악단의 제159회 정기연주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