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사람] 문화영재 키우는 박시원 강사

"어린이들에게 보다 특별한 프로그램 제공 최선 다할 터"

"수업이 끝나고나면 학생들이 절로 감탄하지요.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전주영상정보진흥원의 문화영재캠프 전문강사인 박시원씨(46)는 문화영재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며 문화영재캠프 분위기를 소개했다.

 

문화영재캠프는 일반 학교와 달리 시험이 없고, 학생수가 10명 내외이며, 시설이나 프로그램 등이 모두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져있다.

 

노는 것 같은 데 공부하고, 공부하는 것 같은 데 노는 자유로운 시스템이 아이들의 호감을 받을 수 있는 것도 그 덕분이다.

 

"문화영재캠프는 전주의 빌게이츠를 단 한 명이라도 만들자는 취지로 시작됐습니다. 아이들의 창의성을 키워주는 것이 목적이지요." 지난 2003년부터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문을 연 문화영재캠프는 체험이 중심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역의 문화를 실습위주의 교육으로 운영하고 있다.

 

교육은 이틀에 걸쳐 한옥 만들기와 색 잔치, 전주역사문화퀴즈, 어린이 경제 리더쉽, 멀디미디어 창의로봇 등의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진다.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특별한 수업이 이어지면서 문화영재캠프는 연간 20여개 학교가 몰려올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전문가들까지 외부강사로 참여하고 있어 아이들에게는 정말 좋은 교육이 이뤄진다"고 소개한 그는 신나고 특별한 체험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스스로도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 문화영재캠프는 일정교육을 받은 12명의 전문 강사들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옥만들기와 색잔치, 전주역사문화퀴즈 등의 프로그램을 전문강사들이 진행한다. 여기에 외부에서 전문 강사 4명을 초빙, 경제분야와 과학분야를 가르치며 프로그램의 질을 한 단계 높이고 있다.

 

각 대학이나 전문기관에서 초빙돼온 외부 강사진은 이 캠프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을 문화영재로 완성하는 역할을 한다.

 

"지역발전을 위한 일을 찾다가 도전한 저 또한 크게 만족하고 있습니다".

 

박 씨는 지난 2005년 전주시 홈페이지에서 문화영재캠프 전문강사를 초빙한다는 공고를 보고 참여했다.

 

그동안 자원봉사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체험한 덕분에 큰 어려움은 없지만 세 아이를 둔 주부로서 벅찰 때도 적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어린이들에게 보다 특별함을 제공하겠다는 생각으로 일합니다. 문화영재를 키우는 일인 만큼 보람도 크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