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달 26일 서해상에서 발생한 천안함 참몰사고에 따른 유가족 및 국민정서를 고려, 모악산 벚꽃잔치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천안함 침몰사고로 온 국민이 실종자의 무사귀환을 간절히 기원하고 있는 상황에서 모악산 벚꽃잔치를 개최하는게 옳지 않다고 판단, 행사를 전격 취소키로 했다"면서 "모악산 벚꽃잔치와 관련, 그동안 여러가지로 준비에 여념이 없었던 모든 사람들이 (행사 취소를) 이해해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