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끝까지 화난 민우는 개화에게 당장 나가라고 소리치며 확실한 증거로 자신을 협박하려고 그랬냐며 날카롭게 쳐다본다. 개화는 민우에게 예은이 상태가 많이 안좋다며 치료를 위해 안정된 보호자가 있어야한다고 말한다. 다음날 개화는 민지 소풍도시락을 전해주기 위해 택시를 잡지만 남한테 선수 뺏겨 놓치고 시간은 다 되가 다급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