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공격적이고 조급한 운전보다 방어운전, 배려운전이 안전하다. 방어운전은 위험 상태를 신속히 예견하고 이에 따른 정확한 방어조치를 강구하는 운전이다.
사고 발생 시 남편 보다 경찰과 보험사에 접수하는 것이 필수다. 초를 앞다투는 사이 감정 싸움으로만 번질 수 있다. 짧은 치마와 굽 높은 구두, 출근시 화장 등도 피해야 한다. 부품 하나라도 검증되고 자동차사가 추천하는 A/S가 보장된 부품을 사용하도록 것도 필수다.
여성은 남자에 비해 공간 인지능력이 부족하다. 아파트나 공공건물의 경우 화단보호를 위해 정면주차를 권장하지만, 정면 주차만 고집해 후진으로 빠져 나오다가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특히 자동차 검사와 정비는 맡기지 말고 정비소에서 직접 챙기며 영수증은 꼭 보관하는 것이 필요하다. 동일조건의 자동차라도 어떻게 운전하고 관리하느냐에 따라 생활 속에서 간단하게 20% 정도는 절약 효과를 기대 할 수 있다. 평소 과속과 공회전, 3급운전(급제동ㆍ급가속ㆍ급출발) 등을 지양해야 한다.
신차 가격에는 보증수리 비용이 포함돼 있다. 신차마다 다소 차이는 있지만 엔진과 변속기는 3년, 6만㎞다. 고가부품은 휘발유 승용차의 경우 10년, 16만km까지 무상수리 대상이다. 무상 오일, 소모부품 쿠폰도 꼭 챙긴다.
/김은자 여성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