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신문의 날 모범배달사원상 서덕봉씨·우수독자상 유옥희씨

"지역대표 신문, 앞으로도 최선 다해달라"

(좌)서덕봉씨, (우)유옥희씨 (desk@jjan.kr)

오는 7일 제54회 신문의 날을 맞아 서덕봉씨와 유옥희씨가 전북일보사 추천으로 한국신문협회의 모범 배달사원상과 우수독자상을 받게 됐다. 시상식은 6일 오후 5시 대전 유성호텔에서 열린다.

 

◆ 모범배달사원 서덕봉씨

 

"모범 배달사원에 선정 될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는데 얼떨떨하네요."

 

지난 2004년 전북일보 전북지사에 입사한 서덕봉씨(46·전주시 서신동)는 6년여 동안 전주 서신동과 효자동, 중화산동 등을 돌며 하루도 빠짐없이 배달 업무를 해 왔다.

 

새벽 1시에 일어나 동이 트는 오전 8시 30분까지 지역 소식을 전달하는 그는 "배달구역에 아파트가 많고 1000부 정도를 배달하기 때문에 시간이 꽤 걸린다"며 "고되고 힘들 때도 있지만 지역소식을 전한다는 사명감이 있기에 이겨낼 수 있다"고 말했다.

 

고층 아파트 계단을 오르내리다 보니 다리 근육이 굵어졌다는 서씨는 "신문배달을 하면서 운동이 돼 젊은 사람들 못지않게 근육이 탄탄하다"며 "건강까지 챙길 수 있어 일석이조다"고 말했다.

 

학원 차량 운전과 신문배달 일을 병행하며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 서씨는 "독자들에게 알찬 내용을 전달할 수 있도록 끝까지 신문을 배달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 우수독자상 유옥희씨

 

"지역민으로서 지역신문을 구독하는 것이 당연한 일인데 이렇게 큰 상을 주시니 부끄럽네요."

 

지난 1995년 첫 정기구독으로 전북일보와 인연을 맺은 이후 15년 동안 신문 읽기를 거르지 않는 완주 소양농협 조합장 유옥희씨(61·완주군 소양면).

 

읽을거리가 다양하고 지역의 세세한 정보까지 알 수 있어 전북일보를 구독하고 있다는 유씨는 "도내 신문 중 역사가 가장 오래된 신문"이라고 전북일보를 평가하며 "전라북도 대표 신문으로서 앞으로도 언론의 사명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애정 어린 당부를 아끼지 않았다.

 

신문 읽기로 하루일과를 시작한다는 그는 "신문을 읽지 않으면 다른 지역의 소식들을 접할 수 없기 때문에 꼭 읽어야 한다"면서 "소양 뿐 아니라 다른 시·군 소식들도 알수 있어 사회생활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유씨는 "앞으로도 신문읽기는 변함없는 일상이 될 것"이라며 "더 많은 지역주민들이 지역 신문을 구독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