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누에타운 전국 유일 누에특구…'새만금 명물로'

2007년 착공 총 91억 투입…8일 준공식

변산면 마포리 유유마을에 조성한 누에타운이 8일 준공식을 갖는다. (desk@jjan.kr)

누에와 뽕을 연계한 신개념 전시및 체험공간인 누에타운이 전국 유일의 누에특구인 부안에 개장돼 새만금 관광시대 새로운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안군은 전국 최대 뽕밭을 기반으로 뽕산업을 신활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누에를 모티브로한 누에타운조성사업계획을 수립해 조성부지 매입 등을 거쳐 2007년 변산면 마포리 유유마을에서 착공식을 가졌다.

 

국비 69억을 비롯 총사업비 91억원이 투입된 누에타운은 7만6186㎡부지에 연건평 2260㎡ 지상 2층 2동 규모로 조성돼 오는 8일 오후 2시 각계각층 인사와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이 열린다.

 

이 누에타운 1동에는 누에및 잠사용품 전시관, 세계 유용곤충을 전시한 누에곤충과학관및 참뽕이집, 동굴을 형상화한 탐사관, 천년묵은 뽕나무를 형상화시킨 뽕나무 조형물, 건물상부에 하늘공원, 카페테리아, 전망대를 갖추고 있다.

 

2동에는 누에사육체험과 곤충표본제작, 잠업산물을 이용한 제품만들기 등을 체함할수 있는 체험학습관등이 구비돼 있다.

 

또 외부시설로는 수변하천·어린이 놀이시설 참뽕이·미로공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누에와 곤충이라는 색다른 콘텐츠와 체험기회를 제공하게 될 이곳은 새만금방조제에서 자동차로 10여분거리에 위치해 있어 새만금방조제가 개통될 될 경우 학생들은 물론 일반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