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자문회의는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제2기 첫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개방과 협력을 통한 교육과학기술 선진화 전략, 교육개혁 추진상황 현장 진단 결과 등을 보고했다.
교과자문회의는 초·중등교육의 경우 더 많은 개방이 필요하다며 △교원평가 결과의 교원인사(중임·승진 등) 및 성과급과의 적극적 연계 △외부 경영전문가 등으로(교장 자격증 미소지자) 교장 공모제 확대 △학부모 평가의 실효성 제고위한 교원 수업 온라인 공개 등을 제시했다.
또 학생들의 과도한 학습부담 감축과 객관식 문제풀이 중심의 평가개선 등을 위한 2단계 국가교육과정(교과별 교육내용) 개편 필요성도 제기했다.
교과자문회의는 대학교육 개선과 관련해서는 대학 학부교육이 학생과 기업 등 수요자 중심교육으로 더욱 혁신돼야 하고, 대학이 연구역량을 높이는 노력 못지않게 학생들을 잘 가르치는 대학이 정당하게 평가·인정받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전담기구 설치 등 대학 학사체계 개편을 통한 기초교양교육의 획기적 강화 ▲ 기업·학생 만족도가 강조되는 글로벌 수준의 대학평가체제 개선 ▲대교협 산하 '(가칭)대학 학부교육선진화위원회' 설치를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