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대구 오리온스는 정재훈(37) 코치가 농구선수 출신인 홍정애(31)씨와 14일 오후 1시30분 서울 서초동 웨딩홀아비뉴 13층에서 화촉을 밝힌다고 6일 밝혔다.
정 코치는 2006~2007년 여자프로농구 금호생명에서 코치로 활동하다가 홍 씨를 만났다.
오리온스는 홍 씨가 2008년 선수생활을 그만둔 뒤 정 코치와 연인이 됐다고 밝혔다.
정 코치는 1995년부터 2002년까지 오리온스에서 선수로 뛰었고, 홍 씨는 1998년부터 2007년 겨울리그까지 여자농구 신세계, 국민은행, 금호생명에서 활약했다.
농구선수 출신 부부로는 이환우 안양 KT&G 코치와 권은정(전 현대)씨, 강을준 창원 LG 감독과 이유진(전 SK)씨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