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수석은 이날 청와대 정책소식지 '안녕하십니까 청와대입니다' 인사말을 통해"홍수로 퇴적토가 켜켜이 쌓이고 쓰레기와 오염물질 때문에 죽어가는 강을 이대로내버려 둘 수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그는 "방치된 강을 강답게 되살려 안전하고 쾌적하고 풍요로운 삶을 만드는 일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홍수 및 물부족 문제에 언급, "4~5년에 걸쳐 투입될 재정을 3년 동안 집중투자해 항구적 대책을 세웠다"면서 "물그릇을 키워 수해와 한해를 막고 강을 품은지역 경제에 일자리를 만들어 내겠다"고 약속했다.
또 4대강 수변공간에 주거·관광· 문화·여가 단지를 조성해 삶의 질을 높이고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4대강 사업이 매년 홍수 피해를 보는 저지대 서민과 농민, 생수를 사 마실 경제적 여유가 없는 서민들,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는 서민과 장사가 안돼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들에게 도움을 줄 것이라며 "4대강 살리기는 친서민 복지사업"이라고 했다.
박 수석은 이어 "유엔환경계획(UNEP)은 4대강 살리기를 대표적 녹색사업으로 규정했고 센강 재개발을 지휘하는 프랑스의 앙투안 그랑바크 교수는 한 단계 앞선 녹색정책이라고 호평했다"며 "4대강 살리기를 통해 축적되는 녹색기술 노하우는 어느나라도 내딛지 못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