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청 '금연 청사' 지정·선포

세계보건의 날 기념, 범군민적 운동 확산 기대

장수군청 앞에서 모형담배를 자르는 퍼포먼스로 금연 선포식을 하는 모습. (desk@jjan.kr)

장수군은 세계보건의 날을 맞아 7일 군청사를 금연청사로 지정하는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장재영 군수를 비롯해 장수군청 공무원 300여명은 군청 전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는 금연 선포식에 이어 모형담배를 절단하는 금연 퍼포먼스와 현판 제막식을 열었다.

 

군은 금연청사 지정에 앞서 지난 1월 청내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흡연실태 관련 설문조사에 이어 전 직원을 대상으로 금연교육을 실시했다.

 

군은 또 흡연자를 대상으로 금연클리닉을 운영, 6개월 이상 금연 성공자에 대한 시상 및 성공사례발표 등을 통해 자율 금연을 유도해나갈 방침이다. 또 장수읍사무소 등 직속기관 및 면사무소 금연시설 지정을 추진해 범군민적인 금연운동으로 확산시켜나갈 계획이다.

 

장재영 군수는 "금연은 본인뿐만 아니라 주변인의 건강을 지키는 좋은 습관으로 모두가 함께 실천해야한다"고 강조하고 "담배연기 없는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공무원이 솔선수범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