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건물은 전주시의 공모에서 사업계획의 구체성과 실효성 등을 인정받아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
전주시는 각 건물에 1천만원 안팎을 지원해 내달 말까지 빗물 집수 탱크와 가압모터, 소규모 스프링클러 등을 설치해 빗물을 모은 뒤 청소를 하거나 나무를 키우는데 쓰도록 할 계획이다.
이들 건물에는 수도요금의 30% 범위에서 빗물 이용량만큼 요금 감면 혜택도 준다.
전주시는 물 자원을 아끼고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내년부터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앞서 전주시는 지난해에 '빗물 관리에 관한 조례'를 만들어 모든 신축 공고건물에 빗물 관리시설을 의무화하고 아파트 등 대형 민간 건물은 이를 적극적으로 권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