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지적은 새만금 방문에 나서고 있는 수학여행단 등이 도시락을 지참, 체류하지 않고 스쳐지나가 관광 산업 및 소득이 기대에 못미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데서 비롯되고 있다.
지난달 31일 새만금방조제·신시도 배수갑문과 전망대·부안 격포 채석강 등으로 수학여행에 나선 서울 문명여중 200여명의 학생들은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했고 오는 28일 새만금을 찾을 예정인 서울 남강중 250여명의 수학여행단도 마찬가지로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처럼 수학여행단 등 단체 관광객이 도시락을 지참하고 나서는 것은 수백여명이 동시에 음식을 저렴하게 먹을 수 있고 수대의 관광버스를 수용할 수 있는 곳을 찾기가 어렵기 때문으로 전해지고 있다.
따라서 단체관광객들이 쓰레기만 남기고 가지 않고 지역에서 체류하면서 지갑을 열 수 있도록 이들을 유인 및 수용할 수 있는 대형음식점 단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 지역주민과 관광 전문분야 종사자들은 누에 및 뽕을 소재로 신개념 전시 및 체험공간으로 학생 및 단체 관광객들의 필수코스로 부상한 누에타운 일대에 민자를 유치해 대형 음식점 단지를 적극 조성하는 방안이 모색돼야 한다고 제시하고 있다.
또 누에타운 일대에 음식점 단지가 조성될 경우 새만금방조제 시점부지에서 10여분 거리에 있고 관광중심지로 급부상한 격포 중간에 위치해 있어 국립공원 변산반도등 부안지역 유명관광지로 단체 관광객들을 유인하는데도 더욱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