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통계로 본 호남지역의 현주소'에 따르면 도내 주택가격 상승률은 지난 2005년 2.50%(전국 2.86%) 7위, 2006년 3.84%(전국 5.35%) 5위, 2007년 0.52%(전국 1.33%) 8위였으나 2008년 4.71%(2.08%)로 전국 16개 시·도 중 인천·서울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인구 증가율은 지난 2003년 0.07%(전국 0.16%)로 9위였지만 2004년 -2.40%(전국 0.14%), 2005년 -1.05%(전국 0.14)로 집계돼 2년 연속 전국 최하위였다. 2006년 -0.72%(전국 0.37%) 15위, 2007년 -0.18%(전국 0.55%) 14위, 2008년 -0.21%(전국 0.55%) 14위에 올랐지만 지속적으로 인구가 줄면서 하위권에 머물렀다.
노령 인구 비율은 지난 2003년~2006년까지 4위였지만 이후 2007년부터 14%를 웃돌아 전남·경북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2007년 14.32%(전국 10.78%), 2008년 14.67%(전국 11.15%)으로 나타났다.
인구 1000명당 자살률은 지난 2006년 25.3명(전국 23명) 6위였지만 2007년 31.8명(전국 26.6명) 3위, 2008년 30.4명(전국 27.7명) 4위로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또한 정보화 정도를 나타내는 인터넷 이용률은 지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전국 평균을 밑돌아 12위를 기록했다. 전국 1·2위인 울산·경기가 지난 2007년부터 80%를 웃돌았지만 도내는 지난 2008년에 70%를 넘어 정보화가 뒤쳐진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1000명 당 사설학원 수는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 2006년 1.65개(전국 1.45개) 4위, 2007년 1.75개(전국 1.47개) 3위, 2008년 1.79개(전국 1.52개) 4위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