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서 배우는 체험교실 신나요"

순창군 청소년센터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큰 호응

순창 청소년센터에서 운영하는 통기타 교실. (desk@jjan.kr)

순창군이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청소년센터에서 유익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격주로 운영되는 토요 체험교실은 자칫 무료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모험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까지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10일 첫 문을 연 놀라운 토요 체험교실은 클레이점토와 재활용공예, 리본공예, 쵸콜렛공예, 통기타교실, 과학교실, 작품전시회 등으로 편성돼 오는 6월26일까지 계속된다.

 

지난 10일 오후 청소년센터 내 3층 다문화가족실에서 열린 과학교실에는 15명의 관내 초등학생들이 참여해 안재성(35·순창읍) 강사로부터 빈 페트병 2개를 이용한 대회용 물로켓 조립 과정을 체험하며 과학의 원리를 놀이를 통해 배우고 창의력을 키우는 알찬 시간을 보냈다.

 

또한 중고등학생 10여명이 참여해 통기타 교실이 열리는 4층 동아리방에서는 문효선(32·남원시) 남원YMCA청소년문화의집 강사를 초빙해 기타의 기본인 코드연습과 슬로우록 주법, 음을 분산시켜 튕겨내는 음인 아르페지오 등을 배우며 열띤 수업을 함께했다.

 

청소년센터에서는 체험교실외에도 각 나라의 다양한 책들을 맘껏 읽을 수 있는 작은도서관이 상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