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방수제] "새만금 방수제 조기 축조하라"

군산지역 12개 시민사회단체 중앙 각처에 촉구

속보= 시민사회단체가 새만금 생태·환경용지구간의 방수제 축조를 촉구하고 나서는 등 방수제 축조를 요청하는 지역여론이 비등하다.

 

군산지역 12개 시민사회단체들은 13일 새만금 생태·환경용지구간 방수제의 조기 축조를 청와대와 국무총리실, 새만금 위원회, 한나라당, 민주당에 적극 건의하고 나섰다.

 

이 건의에 참여한 시민사회단체는 (사)군산발전포럼· (사)군산애향운동본부 ·(사)바르게살기운동 군산시협의회 ·(사)한국자유총연맹 군산시지부 ·군산시 여성단체협의회· (사)지방행정동우회 군산분회· (사)대한노인회 군산시지회· 대한민국상이군경회 군산시지회· (사)범전북국책사업유치추진협의회·군산시 이통장연합회·전문건설협회 군산협의회·대한건설사협회 군산건축사회 등이다.

 

이들은 생태·환경용지구간의 방수제 축조가 안갯속에서 불투명해지자 생태·환경용지구간 방수제 미축조 때 산업단지 분양가의 상승으로 가격경쟁력이 저하, 기업유치가 어려워지고 내부개발의 지연으로 외자 유치시기를 놓쳐 경쟁력이 상실된다며 건의배경을 밝혔다.

 

또한 이 구간 방수제 미축조로 새만금 담수호 전체 면적이 1만1800ha에서 1만5100ha로 3300ha가 증가하게 될 경우 상시 정체수역으로 인한 수질악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새만금 방조제 공사가 마무리되고 본격적으로 내부개발사업이 시작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당초 계획돼 있는 방수제 축조를 지연시키는 것은 국가발전과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생태·환경용지구간 방수제는 단순히 방수제로서의 역할을 넘어 새만금지구내 내부 간선도로망 확충을 통한 물류비용 절감과 군산공항의 국제공항 추진을 위해서도 조기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지난 3월15일에 군산상공회의소가 생태·환경용지구간 방수제 축조를 중앙에 건의하고 나섰으며 시내 곳곳에는 이 구간의 방수제 축조를 촉구하는 군산시민사회단체 명의의 현수막이 게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