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영에게 다가오던 취객을 주먹으로 쓰러트린 규진을 보고 은경과 상수는 놀라고, 잠시후 은경과 차를 마시러 간 규진은 이제 그만 자신을 좋아하고 좋은 사람을 만나라고 얘기한다. 집에 온 순영은 민자와 대면하고 민자는 자신이 만길에게 괜한 말을 한 게 아니냐며 걱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