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전북 미술 원로작가 초대전 등

▲ 전북 미술 원로작가 초대전 '꽃 피고 새 울면…'

 

18일까지 전주교동아트센터

 

전북 미술 원로작가 초대전은 올해가 4회째. 참여작가는 하반영 전병하 박남재 권경승 장령 조윤출 이승백 박종남 김종범 최상기 홍순무 권병렬 임동주 원창희 박민평 김영성 방의걸 이용휘 최종인 정승섭 소병순 김윤태 임섭수씨 등. 한국화, 서양화, 서예 등 전북에서 활동하고 있는 68세 이상 원로작가 중 전라북도전 초대작가를 초대, 출품작 대부분이 최근작들로 긴장감이 느껴진다.

 

▲ 김영란씨 초대전 '일상 위를 걸어보다'

 

30일까지 갤러리 공유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평화로운 일상에 대한 확대경. 자연 앞에 선 인간은 미약한 존재다. 걸리버 여행기의 소인국을 떠올리는 듯한 크기의 사람이 등장, 벚꽃나무 사이로 바쁘게 걸어가는가 하면, 하늘을 향해 손을 뻗치는듯한 자작나무 아래 앉아 물끄러미 바라본다. 상감기법을 차용했으며, 캔버스에 아크릴 가루와 물감을 섞어 파스텔톤 색상을 연출한 점이 돋보인다.

 

▲ 장동국 '전통과의 만남전'

 

19일까지 전주공예품전시관

 

전통과 현대의 접목시킨 흙의 숨소리를 담은 작품전이다. 황갈색, 순금을 칠한 것은 새로운 기법. 전통 기법 에 흙과 불의 아름다운 조화를 선물한다. 분청에서 삼강기법, 박지기법을 더하고, 전통문양, 목단, 연꽃, 학, 호랑이 등을 새긴 50여 점이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