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은 16일 지난 2월 태권도공원 조성사업의 시공관리를 위한 합동사무소 개소와 토지수용이 마무리됐으며 현재 진입로 확장공사와 문화재 발굴조사가 펼쳐지고 있다고 밝혔다.
문화재 조사가 끝나는 5월 중순부터는 중장비가 투입돼 본격적인 토목공사에 착수한다.
무주군 관계자는 "태권도공원 조성사업은 현재 기반조성 사업과 여름 장마철 대비 침사지 설치 등의 기초공사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다음 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2천361억원이 투입되는 태권도공원은 무주군 설천면 소천리와 청량리 일원 231만4천㎡에 태권도 경기장과 연수원, 연구소, 태권도 체험 전시관, 세계태권도 마을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2012년 개관한다.
태권도공원이 완공되면 연간 195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2천300억원에 달하는지역경제 활성화와 1천300여명의 고용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