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의 부동산 톡톡정보] 심리적인 요인 극복 소신있는 투자자세 필요

사람의 마음을 얻어내야 한다는 면에서 부동산 활동도 심리적 요인이 크게 작용하는 분야이다.

 

좁게는 개인이 부동산을 바라보는 심리가 있고 넓게는 집단이 전반적 시장을 바라보는 심리가 있을 것이다. 개인과 집단의 심리는 서로 밀접한 영향을 주고 있다. 개인의 행동은 집단의 심리에 누적하여 반영되기를 거듭하고 일정시점 변곡점에 다다른 집단심리는 다시 개인들의 심리를 자극하기를 반복한다.

 

심리에 기인한 부동산 매매패턴을 보면, 경기가 어려울 때는 투자심리가 과도하게 위축되어 실수요자까지도 부동산 구입 시기를 미루려는 경향이 있다. 동시에 이들은 다수가 경기회복을 체감하는 초기 타이밍에 절묘하게 구입하면 될 것이라는 기대도 가지곤 한다.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경기회복을 체감하는 시기가 되면 매도물량이 자취를 감추고 가격이 급등하여 과거의 가격만을 생각한 투자자는 또다시 구입을 미루게 된다.

 

나아가 집단심리가 매수세에 동참하는 시기에 이르면 가격은 더욱 상승하게 되고, 구입을 미루었던 투자자도 심리적 쏠림현상에 휩쓸려 비로소 구입을 결정하게 된다. 그러나 모두가 한 방향을 기대하는 이때가 상투가 되기도 한다.

 

투자의 결과는 다수의 기대와 다른 경우가 많다. 스스로 역량을 키워 소신있게 투자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옥계공인중개사 사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