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가 갤러리 컬렉터 상대로 보험 영업한 사실이 탄로 나자, 정수는 결국 갤러리에서 위기상황에 처한다. 정수는 눈앞이 캄캄하지만 이대로 가만히 있을 순 없다. 우진은 명숙과 맞서며 정수의 해고를 뒤집으려고 하지만 명숙의 명분 있는 반대에 부딪힌다. 미안한 마음에 우진은 정수를 찾아가지만, 정수의 반응은 냉담한데….